▶ 필라델피아. 올랜도에 109-119로 지며 7연승 마감
▶ 디트로이트전서 ‘돈치치 53점’ 달라스는 서부 6위
‘원투펀치’ 없는 LA 레이커스가 30일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104-121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서부 13위(23승 28패)에 자리했고 2연승을 거둔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4위(31승 19패)를 기록하고 있다.
브루클린에선 카이리 어빙이 2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캠 토머스와 패티 밀스도 나란히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주축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 관리 차원에서 결장한 가운데 토머스 브라이언스(18득점 9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17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비롯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도 고개를 숙였다.
이날 코트에선 일본 선수들의 대결도 성사됐는데, 레이커스의 하치무라 루이가 16득점으로 브루클린에서 뛰는 와타나베 유타(12점)보다 많은 점수를 올렸으나 팀의 패배에 웃지는 못했다. 전반 58-46으로 리드를 잡은 브루클린은 3쿼터에서 레이커스에 추격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브라이언트와 하치무라, 데니스 슈뢰더 등이 점수를 쌓아 역전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70-70으로 맞선 쿼터 중반에는 웬옌 가브리엘이 내리 9점을 넣어 82-75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이 쿼너 막바지 토머스의 연속 득점과 데이론 샤프의 레이업에 힘입어 85-82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브루클린은 샤프와 밀스, 토머스 등이 고루 득점하며 4쿼터에서 격차를 다시 벌렸다.
4쿼터 후반엔 어빙과 토머스가 연속으로 외곽포를 쏘아 올려 119-102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달라스 매버릭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루카 돈치치의 ‘원맨쇼’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111-105로 이겼다. 발목을 다쳐 직전 경기에 결장한 돈치치는 이날 코트로 돌아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53점(8리바운드)을 몰아쳤다.
승리를 챙긴 달라스는 서부 6위(27승 25패)로 올라섰다. 디트로이트는 동부 최하위(13승 39패)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올랜도 매직에 109-119로 패해 8연승이 불발됐다. 7연승을 마감한 필라델피아는 동부 3위(32승 17패)로 한 계단 떨어졌고, 올랜도는 동부 13위(20승 31패)에 머물렀다.
올랜도에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파올로 반케로가 29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모리츠 바그너(22점), 프란츠 바그너(19점) 형제가 41점을 합작해 조엘 엠비드(30득점 11리바운드)가 버틴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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