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한인사회·교계 등 중심 텍사스 난민돕기 물품·성금 모금
▶ 난민정착지원기구 ´뉴 아메리카´와 난민지원 지속 교류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이보교)가 텍사스에서 뉴욕으로 강제 이송된 난민을 돕기 위한 ‘빅 허그’(Big Hug) 캠페인을 종료했다.
이보교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뉴욕 일원 한인사회와 교계 등을 중심으로 물품과 성금을 모아 난민 구호기관에 전달했다.
캠페인을 통해 예상을 초과한 100박스 분량의 겨울옷 및 어린이 신발과 함께 1만4,000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옷과 신발은 지난달 19일 퀸즈 자메이카에 위치한 구세군 커뮤니티센터에, 후원금은 지난 3일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난민정착지원기구인 ‘뉴 아메리카’에 각각 답지했다.
이보교와 뉴 아메리카는 향후 난민들을 위한 물품 및 법적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보교는 “전쟁을 피해 수천 마일을 걸어서 미국에 온 수 만명의 난민들이 국경과 인접한 주에서 환대받지 못하고 비인도적으로 뉴욕, 시카고 등에 버스로 이송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올 겨울을 견딜 준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난민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모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보교는 김순덕 권사를 단장으로 임명하는 빅 허그 캠페인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보교 산하 교회와 단체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아래 한 달 동안 활동을 펼쳤고 이에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용보)가 캠페인 본부로 지정 돼 수령 물품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사역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프라미스교회, 넘치는교회, 어린양교회, 한울림교회, 미드허드슨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수정교회, 뉴욕우리교회, 뉴욕기둥교회,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친구교회,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 뉴저지 산돌교회, 뉴저지 수정교회, 뉴저지 소망교회, 뉴저지 성공회교회, 뉴저지 한인상공회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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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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