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조 고어헤드선교회 총재가 시집 ‘징검다리 암’(사진)을 펴냈다.
책은 암을 주제로 한 이 총재의 47개 작품이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로 실려 있다.
이 총재는 “암은 두려운 존재이며 암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암을 피해 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그저 잠자는 사자처럼 일생 동안 깨어나지 않고 잠자는 모습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며 “원하지 않게 암이 깨어난다면 다시 잠재우는 방법을 찾든지 아니면 이기기 힘든 치열한 싸움이 해야 한다. 그러므로 암을 다시 잠재울 수 없다면 그 암을 이길 수 있는 전능자를 의지하든지 차라리 암을 껴안고 사랑해 주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암은 이 세상에서 기독교인들에게도 불편한 관계이지만 영혼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으면 오히려 큰 축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암은 영생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고 덧붙였다.
한부모 가족 돌봄 센터 ‘위대한 맘’ 임승훈 대표는 “이상조 목사님의 시는 투박하나 진실성과 사랑이 있다”며 “맛깔스럽지는 않으나 책을 한 번 폈으면 끝까지 읽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별히 신앙인이라면 꼭 일독을 하길 권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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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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