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이 발표된 가운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1달러(3.16%) 하락한 배럴당 73.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일간 하락폭은 6.19달러(7.72%)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이달 3일 이후 최저치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했다. 경제 지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긴축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가는 의사록 발표 전에 이미 긴축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와 의사록 발표 이후 낙폭은 크지 않았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이 여전히 침체에 집착하고 있다”라며 “금리 공포가 원유수요 파괴 가능성을 높일 우려에 유가가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자료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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