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시 파손된 도로 등 1만 7,000 곧 보수 나
1월부터 몰아친 겨울폭풍으로 샌디에고 카운티 곳곳에서 도로 파손, 땅꺼짐, 교통 사고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주와 이번주 샌디에고를 강타한 폭풍으로 엔시니타스 시 레이크 드라이브 도로변에 직경 약 20피트의 함몰구멍이 생겼고, 미션밸리에서는 가드레일 파손과 침식된 도로 옆 빗물 배수로 범람으로 차선을 폐쇄하는 등 카운티 곳곳에서 겨울폭풍에 따른 피해로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또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정체로 앞에 정차해 있던 가주고속도로순찰 차량을 들이 받아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키는 등 빗길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78번과 79번 국도 사이 눈이 쌓인 도로 곳곳에는 차량들이 갇혀 있기도 했다.
이와관련해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1월과 2월에 몰아친 폭풍우로 파손된 도로 1만7,000여 곳에서 ‘모든일손집중동원’방식으로 근로자들이 모여 구멍을 메우고 보수하는 작업을 벌이도록 지시했다”라며, “현재 약 550 곳에 구멍이 나있다는 불만이 접수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중 30팀과 주말 11팀, 일요일 7팀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복구작업 상황을 알렸다.
시는 오늘부터 (파손된) 시 전역의 도로를 10분의 1마일에서 2.5마일 단위로 총 200개 구간으로 나눠 기존 아스팔트를 갈아내고 새 아스팔트로 교체하는 노면작업을 실시한다.
글로리아 시장은 또 “‘거리보호조례’를 개정해서 이번 작업이 완료된 후, 사적 및 공적 시설과 접속되는 도로 역시 이와 동등 내지 더 좋은 상태로 복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가을까지 시 전역 2,800마일에 관해 정확한 도로 상태가 나타나는 사진 등 새 자료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장기도로포장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운전자들은 특히 야간 시내 도로 주행시 충분히 감속하고 노면상태를 주시하며 안전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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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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