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베이 북동부 지역을 습지대, 야영장 및 레크레이션 장소로 변경하기 위한 재개발 계획이 다년간의 환경영향평가 조사분석 발표와 함께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446쪽에 달하는 환경분석보고서에는 개발 제안서가 (환경에) 심각한 부정적 충격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청회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와 시 의회에 재개발 승인신청 절차를 밟게된다.

7일 시 관계자들은 레크레이션 지역에 대한 1/3 공간을 추가하고, 세번째 새로운 해변(드안자 만)과 무동력 보트를 대여하는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수정안을 공개했다.

일명 ‘드안자 만 자연 계획’의 수정안은 (환경운동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해수면 상승을 억제하고, 준설로 파괴된 서식지의 생태계 복원을 촉진하기 위한 습지대 복구에 방점을 찍었다.

수정안에는 219에이커의 습지대 외에 38에이커의 모래언덕과 환경 완충지가 포함된다.

개발계획안에는 기존 캠핑장은 습지대로 변경하는 한편, 드안자 포인트에 48.5에이커 면적의 RV 캠핑장을 신설하는 안이 들어있다.

또 46에이커 골프코스와 15에이커 테니스 코트, 운동장 및 기타 활동적인 레크레이션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기본 재개발 결정에 기후변화 대응을 증진시키며, 레크레이션 공간을 다양화함으로써 이전에는 접근이 쉽지 않았던 아메리칸 원주민, 저소득 주민 및 유색인종 등 더 많은 주민과 소수계 다문화그룹의 접근성을 높여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