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봇 전쟁, 전방위 확산…MS·챗GPT 따라잡기 안간힘
▶ 테슬라·메타 등 계속 진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챗봇 전쟁’이 검색 서비스를 넘어 양사의 전 사업 영역으로 번질 전망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MS의 챗GPT 기술 도입에 위기감을 느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AI 기술 도입에서 MS를 따라잡기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구글은 심각한 위기 경고를 뜻하는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하고 사용자가 10억 명 이상인 구글의 모든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를 포함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았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지난달 MS가 챗GPT 기술을 탑재한 검색엔진 빙의 새 버전을 내놓자 구글은 AI 챗봇 검색 서비스 ‘바드’를 부랴부랴 출시했다.
구글은 바드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해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으로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SF 같은 배경을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MS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도 챗GPT 기술을 도입해 기업 판매·마케팅·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인 ‘다이내믹스 365 코파일럿’ 시범서비스를 출시했다.
구글 외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AI 챗봇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구글이 광고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지메일과 구글 포토에서 AI를 활용하는 등 AI 분야 선두주자 위상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최근 챗GPT의 부상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