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스타뉴스]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이 강남 모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머니투데이는 6일(한국시간) 오후 김새론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업무에 한창인 모습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해당 카페에서 1년 넘게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 재판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할 생각은 없다.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소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지난 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게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았고 음주운전 거리가 짧지 않다"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점, 피해를 대부분 회복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판결을 내렸다"라고 판시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혈중알콜수치 0.22%가 넘는 상태로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나 신호 정지,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겼다.

배우 김새론이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미래 기자
재판 소식이 알려진 이후 김새론은 생활고를 거짓으로 호소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새론은 지난 3월 모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한 인증 사진을 공개했고 이후 앞치마에 새겨졌던 해당 브랜드가 "(김새론을) 고용한 적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거짓 논란에 휩싸였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취재진에 "내가 생활고를 호소한 건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밝히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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