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가 개막 후 안방에서 14연승을 거두며 현대 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탬파베이는 2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개막 이래 치른 홈 1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현대 야구의 시작점인 1901년 이후 최장 홈 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LA다저스의 13연승이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0년 시카고가 세운 21연승이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스몰 마켓’ 구단이지만, 올 시즌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탬파베이의 외야수 란디 아로사레나는 “요즘 우리는 경기할 때마다 기록을 깨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같은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앞서 개막 13연승을 기록하며 1990년 이후 메이저리그 개막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으며, 2019년 시애틀의 개막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3패) 고지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15승 7패)와는 4.5경기 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