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금년에 87세를 맞이하고 데이케어 센터에 나가는 남성이다. 데이케어 센터에서 얼마간의 현금을 노인들에게 매월 주는 곳이 있다고 왈가불가하는 것을 읽었다. 이 행위가 위법이라면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폄하들을 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다르다. 데이케어 운영자가 운영지원금 한도 내에서 운영의 묘를 살려 노인들이 상호교류하고 정신적 소외감을 덜어주며 노인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준다. 예를 들면 아침, 점심, 생활영어, 컴퓨터, 요가, 미술, 현대 및 고전무용, 음악수업, 운동과 오락, 장기, 바둑, 당구 등 다양한 취미활동에 교통편의 제공에 야외소풍 후 특식 제공 등이 있다.
특히 전문 소셜 워커가 상주하면서 노인들에게 어려운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도와주는 등 많은 활동을 한다. 이렇게 알뜰하고 섬세한 배려를 하면서 운영의 묘를 살려 차익금을 발생시켜 이를 독식하지 않고 각 회원들에게 용돈으로 매월 정기적인 나눔을 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효자·효녀도 매월 꼬박꼬박 부모님 용돈 챙겨드리기 힘들거늘 하물며 노인회원들에게 골고루 베푸는 것은 칭송받고 고마운 일이라 생각한다.
<피터 김 / 플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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