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보스턴에 1R 승리
▶ 하든 결승 3점포 포함 45점

데번 요키치가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39점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로이터]
NBA 덴버 너기츠가 39점을 쓸어 담은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덴버는 1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피닉스에 97-87로 이겼다.
홈 2연전에서 모두 이긴 덴버는 가뿐한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3차전은 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 프린트 센터에서 치러진다.
피닉스는 2연패를 떠안은 데다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3쿼터 부상으로 물러나 암운이 드리웠다.
요키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9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덴버의 승리에 앞장섰다.
승부처인 4쿼터에 맹활약한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의 활약도 빛났다.
1차전에서 18점 차 완패를 당한 피닉스는 이날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의 ‘쌍포’가 일찌감치 터지면서 앞서나갔다. 3쿼터 중반에는 8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커와 듀랜트에게 득점이 쏠린 게 ‘독’이 됐다.
다른 쪽에서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자 덴버는 마음 놓고 듀랜트와 부커를 집중 수비해 힘을 뺐다.
덴버는 70-73으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콜드웰포프의 연속 3점으로 역전했다.
요키치는 알고도 못 막는 훅슛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날 유독 잠잠하던 저말 머리는 4쿼터 종료 2분여에 91-81,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드는 스텝백 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추를 덴버 쪽으로 확 기울였다.
동부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5점을 몰아친 제임스 하든 덕에 보스턴 셀틱스를 119-115로 물리치고 PO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요키치와 함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로 오른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가 무릎 염좌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하든이 엠비드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웠다.
3점 7개를 포함해 45점을 퍼부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PO를 통틀어 하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필라델피아가 114-115로 뒤진 종료 8초 전 결승 3점 슛을 꽂은 이도 하든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