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교 심포지엄, 지역 정치인 참여 커리큘럼 구성 등 의견 교환

지난 4일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주최 제6회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 네트워크가 제6회 심포지엄을 열고 공립학교 내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 교육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에서 열린 행사에서 뉴욕 이보교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은 다음 세대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공정하게 알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며 “아시안 이민 역사를 배우게 되면 아시안들이 겪은 차별과 사회 발전의 공헌을 알게 되고 이는 아시안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교육을 공립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사 주제 강연자로 나선 여지연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아태계 역사: 차별과 공헌’을 주제로 본인의 성장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더 평등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를 필수적으로 배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 교수는 “아시안을 비롯해 타민족들의 역사들을 살펴보면 우리의 이야기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는 민족끼리 서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뉴욕주의회에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역사 교육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과 그레이스 이 주하원의원 및 론 김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아시안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경험을 공립학교 커리큘럼에 넣는 것은 모든 학생들에게 미국 역사에 반영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고 말했으며 그레이스 이 주하원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외치는 목소리는 인정 받을 자격이 있다.
론 김 주하원의원은 “우리 스스로가 미국을 새롭게 바꿔야 할 소명이 있으며 우리가 역사를 가르쳐야 다음세대가 차별을 조금이라도 덜 겪는 세상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각각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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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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