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오픈 장애인 골프 대회 우승 이승민 선수 참석
▶ 한미특수교육센터 주최… 7월 17일 올드 랜치 CC

US 오픈 장애인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 선수. [한미특수교육센터 제공]
한인 커뮤니티에 자폐증을 비롯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 골프대회가 열린다.
한인 발달 장애인의 교육과 치료를 하고 있는 비 영리 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7월 17일 실비치에 있는 올드 랜치 컨트리 클럽에서 발달 장애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제6회 자선 골프대회’를 갖는다.
로사 장 소장은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니라 참가자들은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만나고 이들의 후원으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나 댄스 공연을 보고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라며 “이 골프대회를 통해서 발달 장애인 학생들 돕고 싶은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사 장 소장은 또 “특히 올해에는 작년 최초로 열린 US 오픈 장애인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의 자폐증을 가진 골프선수 이승민 선수가 참석한다”라며 “우리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도 큰 격려과 되고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올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장애 가정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뜻있는 한인들의 후원을 당부했다.
이승민 선수의 어머니 박지애 씨는 “미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발달장애가정을 돕는 센터를 알게 되었고 이에 감동 받아 이 대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라며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게 되어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한미특수교육 센터의 골프 프로그램인 ‘골프 버디버디’의 발달장애인 학생 4명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이 대회에는 박찬호 전 프로야구 선수, 이형택 전 테니스 국가 대표 선수, 전 프로야구 선수이며 텍사스 레인저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아드리안 벨트레 선수 등이 해마다 참가해 자폐증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홍보 대사의 역할을 했다.
이번 골프 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미특수교육센터 golf@kasecca.org 또는 (562) 926-2040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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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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