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매물 부족등으로 주택 매매건수가 줄어들면서 남가주 한인 건설업계도 일감이 줄면서 일감이 몰리던 코로나 팬데믹때와는 대조적인 분위깁니다.
코로나 펜더믹 동안 재택 근무가 늘고, 주택 가격이 치솟으면서, 남가주에서 한인 홈오너들의 리모델링 수요가 폭등해 한인 공사업체들이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올들어 눈에 뛰게 주택 매매가 줄어들고 주택 가격까지 소폭 하락하면서 홈오너들의 리모델링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데 따른것입니다.
리모델링의 경우 통상적으로 봄철인 3월에서 가을인 10월 사이, 건기에 공사가 몰리기 때문에 지금이 한창 공사가 피크 시즌인데, 올봄은 평년과는 달리 리모델링 공사가 줄어들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코로나 펜더믹이 한창일때는 재택근무가 늘어난데다 코로나 펜더믹 지원금이 쏟아질 때라 여윳돈이 생긴 한인 홈오너들이 공사가격이 높아도 아랑곳없이 너도 나도 집을 손보면서 당시에는 화장실과 키친 리모델링 수요가 기록적으로 높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비교해 리모델링 공사비용이 그리 높지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선뜻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기를 주저하는 분위기입니다.
'주택매매가 줄면서 자연스레 주택매매시 발생하는 셀러나 바이어측의 리모델링 수요가 줄어든데다 인플레이션으로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돈을 들여 업그레이드하려는 홈오너들도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 공사 업체측에서는 리모델링용 공사자재가 소진이 안돼 자재가 쌓여있는데다 공사업체측에서는 손님이 줄어 수입보다는 지출이 더 많아지는 상황이다보니 직원을 감원하고 나서는등 최대한 지출을 줄이는데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줄어들면서 소규모 리모델링 업체외에도 규모가 큰 건설업계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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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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