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케이티 커플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스타뉴스]
배우 송중기가 결혼과 출산으로 일자리를 잃는 사례가 있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최근 중국 연에 매체 시나연예와 함께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는 그가 첫 아들을 품에 안기 전, 영화 '화란' 및 결혼 생활과 관련해 진행됐다.
그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 "아내랑 영어로 대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안 외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내게 동안이라고 말해줘서 고맙다. 내가 곧 아빠가 되는데 신경 쓰이진 않는다"라며 "아빠가 된다는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것이다. 난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다. 그런데 때때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거에 고민하고 두려워한다. 아내와도 많은 얘기를 나누지만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취재진이 "아빠가 되는 것이 당신을 변화시킬까?"라고 묻자, 송중기는 "때때로 아버지가, 남편이 되는 건 이 사업에서 직장을 잃고 자리를 점점 잃어가는 거 같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근데 난 이런 거에 대해 두렵지 않다"라며 "난 항상 가족을 일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배우로서도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고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부모의 아들로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인간으로서 송중기로 내 캐릭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다른 부분을 난 항상 같지만, 대중에겐, 관객에겐 아마 다른 송중기로 느껴질 것"이라고 연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4일 "전 지금 이탈리아에 있고요.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습니다. 건강한 아들이고요.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중기는 당분간은 예정된 촬영이 없으며 아내와 함께 로마서 머물며 육아를 함께 할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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