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열명중 4명은 가주를 떠나는것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문제가 가주를 떠나려는 가장 주요한 이유로 드러났습니다.
23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열명중 네명꼴로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가주를 떠나는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정말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가주의 응답자 70퍼센트는 가주의 다양성, 경제적 기회,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가주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답했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40퍼센트에 달했습니다.
가주의 문제점으로는 경제문제를 손꼽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가주의 진보적인 성향에는 별 불만이 없고 생계에 대한 걱정이 가주를 등지려는 주요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응답자 70퍼센트는 가주는 다양성을 표방한다고 답했고 60퍼센트는 가주에서 살면서 융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가주민들은 유독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부정적이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6퍼센트가 저축을 하는것이 어렵고, 생각지 못한 예상외 지출이 많아, 겨우 겨우 살아간다고 답했습니다.
이 수치는 1년전과 비교해 6퍼센트가 늘어난 것입니다.
응답자 18퍼센트는 매달 생활비를 맞추는것 자체가 어렵다고 답했고, 35퍼센트는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61퍼센트는 가주를 떠나려는 이유가 생활비가 너무 비싸서라고 답했는데, 특히 유색인종일수록 가주를 등지려는 이유가 비싼 생활비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시안이나 흑인 응답자의 71퍼센트가 가주를 떠나려는 이유로 비싼 생활비를 들었습니다 .
가주의 정치 성향때문에 떠나려고 한다는 응답는 30퍼센트에 달했습니다.
공화당 성향 주민의 경우 정치적 성향때문에 가주를 등지려 한다고 답한 사람이 민주당 주민보다 세배가 많았습니다.
경제문제이던 정치 문제이던 이런 저런 이유로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답한 주민은 42퍼센트로 ,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해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주민은 11퍼센트가 더 늘어났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주민은 28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당적으로 나누어 보면, 가주의 공화당 성향 주민 83퍼센트가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잇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에서 같은 대답은 한 사람은 28퍼센트였습니다.
백인일수록 더 가주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산층 주민들 사이에서 경제적 스트레스가 늘어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조사에서는 연소득 5만 달러에서 십만 달러인 가주민 중 54퍼센트가 편안하게 살면서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고 34퍼센트가 겨우 겨우 살아간다고 답했는데, 올해 여론조사에서는 같은 소득 구간 주민중 편안하게 살고 저축한다고 답한 사람은 28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연 10만 달러 이상 소득자들 가운데에서도 절반이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2020년에는 연 10만 달러 이상 버는 사람들 가운데 77퍼센트가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답한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번 주사는 이달 6일부터 16일사이에, 18세 이상 가주민 천35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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