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종목에서 출전해
▶ 야구·탁구·배드민턴 ‘금’

배드민턴 출전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OC 야구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팀(회장 최재석, 단장 정철승)이 지난 주말 뉴욕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종합성적 5위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OC팀은 배드민턴, 야구, 보올링, 탁구, 아이스하키, 태권도, 농구 등 7개 종목에서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배드민턴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3개을 차지했으며, 야구 금메달, 보올링 은메달, 탁구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아이스하키 동메달, 태권도 은메달, 농구 준결승 등을 기록했다.
미 전국 34개팀,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체전에서 OC팀은 참가 선수와 종목이 다른 대도시 팀들보다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주최 도시인 뉴욕, 2위 뉴저지
,3위 달라스, 4위 워싱턴 DC, 6위 시카고 7위 LA팀이 각각 차지했다.
최재석 회장은 “올해 미주 체전이 동부지역에서 개최되어서 오렌지 카운티 팀이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참가 선수들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올렸다”라며 “OC팀은 오랫동안 다진 팀웍과 화합으로 이같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재석 회장은 또 “이번 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인들과 후원 업체들에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0년 만에 뉴욕에서 열린 제22회 미주체전은 LA, 시카고, 워싱턴 DC,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등 미 전국 34개 지역에서 5,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3일 낫소 베레란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마련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꿈이 있는 뉴욕에서 하나가 되는 미주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뉴욕대표단은 수영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 태권도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수확하는 등 총 5,368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영예의 종합 우승컵을 치켜 올렸다.
뉴욕에 이은 종합 준우승은 뉴저지가 차지했다. 모두 400여명을 파견한 뉴저지 대표단은 수영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했으며, 검도에서 금메달 7개, 축구에서는 전 종목 우승으로 금메달 4개를 차지하며 총점 4,652점을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승부를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던 종합 3위 자리는 달라스가 워싱턴DC를 총점 13점 차이로 가까스로 누르고 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폐막식에서 뉴욕대한체육회는 오는 2025년 LA에서 치러지는 ‘제23회 미주체전’을 위해 대회기를 LA대한체육회에게 이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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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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