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7.2%↓ 전망
▶ 2분기 어닝시즌 개막
이번 주부터 시작한 뉴욕증시의 2분기 어닝 시즌에서 S&P 500 상장사들의 이익이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찍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기업이익 침체 속에서 상반기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다.
WSJ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통계를 인용해 S&P 500 상장사들의 2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했던 2020년 2분기 32% 감소를 기록한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하게 된다. 올 2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로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하반기 기업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실적 부진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말한다. WSJ는 시장에서 실적을 주목하는 종목으로 JP모건·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은행들과 델타항공, 펩시코 등을 꼽는다.
시장에서는 생필품 이외 소비재를 파는 ‘임의 소비재’ 업종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27%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작년 유가 급등으로 수익이 치솟은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변수는 상반기 랠리를 주도한 빅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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