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또 다시 주말에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관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쪽의 소도시 햄튼에서 벌어진 총기난사로 남성 3명, 여성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햄튼 주민인 안드레 롱모어(40)로, 그는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께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40여 마일 떨어진 햄튼의 주택가에서 권총으로 이웃들을 총격 살해한 뒤 도주했다.
햄튼이 속해 있는 헨리 카운티 당국은 1만 달러의 포상금을 걸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으며, 사건 다음날인 15일 용의자 롱모어를 추적한 끝에 경찰이 총격전을 벌여 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와의 총격전 과정에서 경관 2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중북부 노스다코타주 파고의 번화가에서 경찰을 겨냥한 총격으로 경관 1명이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총격으로 다른 경관 2명과 시민 1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한 장소 주변에 경찰관들이 모여 있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인근 은행 주차장에 있던 범인이 6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경관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팔로 차 트렁크 문을 들고 서 있던 범인이 총을 들어 올리더니 어깨에 견착하고는 바로 경찰관을 겨눴다”며 “한 10발 정도를 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이 대응 사격을 하면서 총격범은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용의자의 신원은 모하마드 바라캇(37)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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