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5월 소매 판매 증가폭은 0.3%에서 0.5%로 상향 조정됐다.
개솔린과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13개 카테고리 중 7개 카테고리가 전월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점과 전자제품점에서의 소비는 각각 1.4%, 1.1% 늘었다.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무점포 소매점은 1.9% 증가해 전체 소매판매를 견인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2.4% 줄었다. 주유소도 1.4%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미국의 경제가 서서히 둔화 신호를 보인다는 해석과 고강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한 소비자 지출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근로자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완화가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