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는 26일, 아마존은 27일 각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로이터=사진제공]
올해 들어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2분기(4∼6월) 성적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시작으로 빅테크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MS와 알파벳은 올해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고, 검색 엔진에서 경쟁해 왔다는 점에서 생성형 AI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을 끈다.
월가에서는 MS의 2분기 매출을 지난해보다 7% 오른 554억8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4.3% 증가한 2.55달러로 예상한다.
MS는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1일 현재 시총은 2조5천560억 달러다.
알파벳의 예상 매출은 1년 전보다 4% 증가한 726억6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0.7% 상승한 1.34달러다.
26일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실적을 발표한다. 메타는 이달 초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를 내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스레드 출시에 따른 영향은 이번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월가에서 전망하는 메타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7.6% 오른 31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7.1% 상승한 2.88달러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2분기 실적 발표일은 27일이다.
예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1천313억 달러다. 지난해에는 주당 0.2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0.34달러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내달 3일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시총이 3조 달러를 넘지만, 2분기 실적은 작년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1.4% 떨어진 817억7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지난해 1.20달러에서 1.19달러로 0.8% 하락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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