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연방의회 예산국(CBO)은 26일 금리인상과 실업률 상승이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더라도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BO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하반기 연간 0.4% 성장하고 내년과 이듬해까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인상으로 차입비용이 늘고 팬데믹 기간 모았던 저축이 감소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소비자 지출이 다소 위축될 수 있겠지만 침체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CBO는 GDP 전망치를 2월보다 다소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추정치는 상향 조정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올 4분기 3.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PCE 상승률은 2024년 2.6%로 완만해진 후 2025년 말까지 연준 목표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업률이 높아지고 수요가 둔화하며 금리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앞서 전미경제학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전문가들은 향후 12개월 내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 50% 이하라고 답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