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원 USA 윤기연 대표
▶ 홀세일 B2B 여행 업체 뉴욕 이어 LA법인 설립, 젊은 세대·타인종 공략
![[인터뷰] “차별화된 한국·아시아 연계 관광상품” [인터뷰] “차별화된 한국·아시아 연계 관광상품”](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8/01/20230801221028641.jpg)
다원USA 윤기연 대표가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남상욱 기자]
한국 및 아시아 여행 상품을 여행사에 판매하는 이른바 ‘여행 상품 도매업체’ 다원USA 윤기연 대표의 당찬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배어 있다. 그 자신감은 2005년부터 미국에서 한국 여행 상품을 판매하면서 얻은 경험의 소산일지도 모른다. 윤 대표는 지난 2011년 뉴욕 법인에 이어 지난해 LA 법인을 설립해 동서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미국 내 주류 및 한인 여행 수요 공략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1일 본보를 방문한 윤 대표는 “웹사이트(www.daoneusa.com)를 통해 모국 방문과 아시아 지역을 연계한 여행 상품을 미국 내 200여개 여행사에 판매하고 있는 B2B 여행업체”라고 말했다. 다원USA는 이미 올해 3월부터 LA와 뉴욕의 각 8개 한인 여행사와 연합해 신문 광고를 내면서 한국과 아시아 연계 여행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다원USA가 한인 여행사에게 판매하고 있는 모국 여행 패키지 상품 브랜드는 ‘노블 투어’다. 9박 10일 코스에 서남권 3박4일, 재주 2박3일, 동해 내륙권 4바5일로 구성된 상품이다. 윤 대표는 노블 투어 여행 상품의 차별점에 대해 “매년 여행 출발 날짜가 확정되어 있다는 것과 최소 2명이라도 여행을 보장한다는 것, 그리고 한국과 이어지는 아시아 연계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가 LA법인을 설립하고 공략에 나선 시장은 2~3세 영어권의 한인 다음세대들이다. 기존 한인 여행업체들이 1세대 한인 수요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는 의도다. 윤 대표는 “한국 방문 여행에 영어 패키지 상품을 내년 3월부터 상용화해 한인 및 타인종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영어 여행 패키지를 아시아권으로 확대한 뒤 2025년부터 한국과 아시아 연계 패키지 상품을 주류 시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주류 시장 진출이다. 윤 대표는 “한국과 아시아 연계 상품 판매를 위해 미국 내 1,000개 여행 상품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10명 내외 소그룹 여행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LA법인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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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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