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경쟁서 못 이길 것” 예견
▶ 미의 ‘중 제재’ 지지 밝히기도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챙 전 회장이 “미국이 중국의 급소를 잡고 있다”며 중국이 미국과의 반도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챙 전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대만 등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동맹 ‘칩4’와 첨단반도체 제조장비 수출국인 네덜란드의 협력을 언급하며 “우리가 급소를 쥐면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챙 전 회장은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제재 결정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부 미국 기업이 중국과의 사업 기회를 잃거나, 중국이 반도체 판매 금지를 회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류더인 현 TSMC 회장도 다른 인터뷰에서 ‘중국이 TSMC의 반도체 공장 파괴를 우려해 대만 침공을 자제한다’거나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반도체 공급선 확보를 위해 개입할 것’ 등 세간의 시나리오를 일축했다.
류 회장은 “중국이 반도체 때문에 대만을 침공하거나, 혹은 침공을 자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것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나 양측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을 주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법과는 별도로 미국산 반도체 구입 업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바이든 행정부에 설명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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