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구 박사,‘오픈 리스팅’
▶ 전체 매각가 최소 8,500만, 전체 또는 지분 매각도 검토

조경구 박사가 소유하고 있는 한인타운 인근 구 슈라이러 병원 건물이 오픈 리스팅 방식으로 매물로 나왔다. [CBRE 제공]
신경내과 전문의이자 부동산 투자가인 조경구 박사가 소유하고 있는 LA 한인타운 인근 구 슈라이너 병원 단지가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조경구 박사의 부동산 투자사인 ‘미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이 단지(3160 S. Geneva St. LA)는 1953년 완공된 노스 타워와 1983년 완공된 주차장 등을 포함하는 사우스 타워로 구성돼 있으며 대지만 2.25에이커(9만7,805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한다.
건물 총 실내면적은 21만7,000스퀘어피트, 이중 리스 면적이 15만7,000스퀘어피트 규모다. 주차 시설은 차량 180대를 세울 수 있다.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이 2017년 패사디나로 옮겨가면서 건물이 비었다. 주류 부동산 매체들에 따르면 조 박사는 이 건물 단지를 지난 2017년 11월 2,405만달러에 매입했다.
리스팅은 주류 대형 부동산 기업 ‘CBRE‘가 갖고 있으며 가격은 바이어가 오퍼를 하는 방식의 ’오픈 리스팅‘이다.
조 박사는 당초 이 건물을 메디컬 클리닉과 의사 사무실, 시니어 센터 등을 포함하는 커뮤니티 종합 의료 시설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조 박사는 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매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바이어가 원할 경우 지분 매각도 고려하고 있으며 메디컬 종합 의료시설로 재개발하는 것을 공동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50% 지분을 매각할 경우 4,300만달러, 전체 건물 매각 가격은 8,500만달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기존 한인타운 내 8개 메디컬 건물 모두 입주율이 100%에 육박하는 포화상태로 여전히 메디컬 건물에 대한 수요는 높다”며 “종합 메디컬 센터로 재개발이 완료되면 단지의 가치가 최소 1억6,000만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이어 “단지는 70개 이상의 의사 사무실, 컨퍼런스 센터, MRI와 재활센터 등 관련 의료 시설과 함께 시니어센터, 커피샵, 식당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며 “필요한 정부 퍼밋들도 받아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매입 문의는 조앤 한 미타 그룹 부사장이 맡고 있다. (213)80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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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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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가격은 반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3천만불 은행차입으로 구입한 것 같은데 8천만불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