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백신 독점권리도 연장…노바백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가 미국 신약개발업체 노바백스의 1천억원대 지분을 인수한다.
노바백스는 8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SK바사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SK바사에 보통주 신주 650만주를 주당 13달러에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노바백스가 SK바사에 배정하는 유상증자 규모는 총 8천450만달러(약 1천100억원)다.
신주 발행 금액은 90일 거래량평균가중가격(VWAP)에 프리미엄 59%을 더해 산정했다.
이번 계약은 노바백스가 SK바사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의뢰하면서 진 채무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체결됐다.
노바백스는 650만주 신주 발행과 별개로 채무 지급을 위해 현금 6천500만 달러(약 850억원)를 SK바사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SK바사와의 계약에 따라 노바백스는 유동부채 1억9천500만달러를 추가로 감축했다고 노바백스는 설명했다.
또한 SK바사와의 신규 계약으로 양사 관계를 위탁생산 관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 제품에 대한 SK바사의 한국 내 독점 상업화 권리 기한을 2029년 2월까지로 연장하고, 태국과 배트남에서의 비독점 권리 기한도 2028년 6월까지로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SK바사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백신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해 협력해왔다.
한편 노바백스는 이날 2분기 5천8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에는 5억1천만달러 순손실을 입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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