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 기념비 위원회 노명수 회장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 장학금
![[인터뷰] “풀러튼 참전 기념비 관리 보존 최선” [인터뷰] “풀러튼 참전 기념비 관리 보존 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8/10/20230810002108641.jpg)
노명수 회장(왼쪽)이 김영완 LA 총영사로부터 훈장증을 받고 있다.
“참전 기념비 건립에 동참해준 한인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가장 중요한 기념비 관리 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위원회’의 노명수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기념비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위원회 위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노명수 회장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기위해서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참전 기념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노명수 회장은 공원 입구에 한국전 참전 용사비에 대해서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 회장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위해서 후원해준 분들의 명단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다”라며 “한인들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대해서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노 회장은 참전 기념비 관리와 보존 뿐만아니라 올해에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 고교, 대학생들을 위주로 2-3,000달러의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노 회장은 “한국전 참전 후손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은 참전 용사비 건립 취지와 맞다”라며 “현재 미 전국에서 16명 가량의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들이 장학금을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노 회장이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은 역대 OC한인 인사들이 받은 한국 훈장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다.
한편, 12년전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던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들어선 ‘한국전 미군 참전 용사 기념비’는 지난 2021년 11월 완공 되었다. 현재 명소로 자리잡은 이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 개에 10개면으로 1면당 전사자 750명 가량의 이름이 들어갔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벳 순서로 새겨져 있다. 또 미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문장이 새겨진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참전 용사 기념비 위원회는 노명수 회장을 중심으로 김창달, 박동우, 박윤숙, 박토니, 배기호, 안영대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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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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