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욱 아태연구소장 “아시아, 한계 직면·복합적 위기 맞아”
미국 유명 사립대인 스탠퍼드대학에 아시아가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과 정책을 모색하는 연구기관이 설립됐다.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소장 신기욱 교수)는 19일 정책 연구기관인 '스탠퍼드 넥스트 아시아 폴리스 랩'(Stanford Next Asia Policy Lab·SNAPL)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기욱 APARC 소장이 책임을 맡아 이끄는 SNAPL은 인적 자원의 개발, 민족주의·인종차별주의,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 민주주의 문제 등 4개 주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아시아의 발전을 모색한다.
SNAPL은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 대학원생 등 10여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되며, 이들 주제에 관한 추상적인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정책적인 함의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아시아의 연구소나 학자들과의 교류도 활성화해 차세대 연구자들을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SNAPL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한국고등교육재단 및 APARC의 '코리아 프로그램'과 공동으로 창립행사인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라운드테이블(Sustainable Democracy Roundtable)'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 소장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가 지난 수십 년간 경제 등에서 눈부신 발전을 해왔지만, 이제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히고 있고 정치, 경제, 안보, 인구학적 위기 등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아시아가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 '폴리시 랩'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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