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내년도 재정보조에 많은 변동사항이 있다.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공식과 이를 적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대폭 수정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전체적인 지연사항으로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도 12월로 미뤄지고 이로 인한 대학들의 조기전형에 따른 재정보조의 신청방법과 우선마감일에도 대학마다 이미 발표한 곧도 있고 차후에 알릴 것이라는 공지사항도 보이는 큰 변화가 있다.
물론, 2024-2025년도의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올 가을 12학년들에게는 신청기간이 지연된 만큼 재정보조를 사전에 설계할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히 올바르게 조치해 놓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실질적인 사전설계의 부재로 가정마다 크게 줄어들게 될 재정보조금으로 인한 재정부담이 매우 늘어날 전망이다. 학부모들의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간에 어떠한 우선 순위로 대비해 나갈 수 있을 지에 따라 최고의 시간을 보낼 지 아니면 헛수고로 끝날 지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나폴레옹은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자는 이미 패배한 자이다.”라고 했고 또한, “승리를 원한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여기서, 자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지 못하는 것은 이미 기회를 놓친것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가정분담금(EFC)개념이 이제는 Student Aid Index (SAI)로 바뀌는데 예를 들어 자녀가 2명이 동시에 대학에 등록을 한다면 예전에는 2명이 동시에 대학을 등록할 때 가정분담금의 합계가 1명이 대학을 등록할 때의 가정분담금의 액수와 같았다.
즉, 가정에서 재정부담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금액에 변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녀가 동시에 2명이 대학을 진학해도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을 선별해 등록한다면 가정의 재정부담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혜택이 전혀 사라졌다. 가정에서 부담할 금액을 SAI로 바꾸며 하물며 Financial Need금액, 즉 재정보조 대상금액의 계산도 총학비에서 EFC를 제외한 금액이 아니라 총학비에서 SAI를 제외한 후에 학생의 연방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재정보조 대상금액이 감소되어 아무리 가정의 수입과 자산이 없다고 해도 큰 재정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뿐만이 아니라 가정이 극빈한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연방정부의 Pell Grant의 수혜액을 늘렸다고는 하는데 상기의 재정보조 대상금액 자체가 많이 줄어들게 되어 실질적인 혜택이 매우 줄어들 전망이다. 소득계산에 있어서도 이제는 가족단위가 아닌 개별평가 방식이 적용된다. 부모의 순자산의 계산에도 Index를 적용해 예전에 없었던 Adjusted Net Worth(ANW) 를 계산함으로써 일률적으로 부모의 수입 범위마다 기준을 두고 ANW를 산정 후 그 금액보다 넘는 자산에 대해서는 50퍼센트의 추가 ANW를 환산해 SAI에 계산해 추가하는 파격적인 평가방법을 적용게 된다.
결과적으로 수입이 7만달러가 넘는 경우에 1명의 자녀가 대학에 등록할 경우에 펠그랜트의 해당사항이 없게 된다. 그러나, 사립대학의 재정보조용 그랜트는 예전의 방식으로 대학에서 각각 진행이 된다. 우리가 갖게 되는 가장 큰 우려감은 FAFSA Simplication이라는 명목아래 FAFSA에서 질문하는 106개 문항수가 36개로 대폭 줄어들게 되는데 물론 IRS국세청과 연계해 어떠한 정보가 모두 넘어오는지도 모른채 계산이 된다는 어려움이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