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규모에 따라 대학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도록 한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상환 조정 프로그램 "SAVE"가 오늘(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자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연방 대법원 판결로 4천억 달러 규모의 대학 학자금 빚 탕감 정책에 제동이 걸린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안으로 마련한 학자금 대출 탕감 후속 조치인 SAVE가 22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말부터 새 프로그램 시험접수에 들어갔던 정부당국이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자 접수에 들어간것입니다.
새 프로그램은 대출자의 남은 학자금 빚이 얼마인지가 아니라 대출자의 소득과 가족수에 따라 상환액이 결정되, 저소득층 대출자의 상환부담을 덜어주게 되며 소득에 따라 전액 면제도 가능합니다.
SAVE 프로그램은 일단 대출자로 하여금 소득중 주거비와 식비등 필수 생계비를 제외한 액수의 10퍼센트에 해당되는 액수를 학자금 월 페이먼트로 납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인 대출자의 연소득이 3만2천850 달러 이하, 4인 가족의 경우 연소득6만7천5백달러 이하의 경우 월 상환액은 0달러까지 낮아지는데, 백만명 정도가 이 카테고리에 해당돼 사실상 학자금 전면 탕감 수혜를 누리게 됩니다.
일부 대출자는 상환액이 현재의 절반정도로 줄어들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10년 이상 학자금을 상환하면 남은 빚은 탕감될수 있습니다.
또 월페이먼트를 낸다면 내지 못한 이자때문에 잔고가 불어나는일은 없습니다.
신청접수는 studentaid.gov/idr에서 받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자녀의 학자금을 위해 학부모가 플러스 론을 대출받은 경우는 세이브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단 신청하면 교육부가 이메일로 접수증을 발송하며, 이 프로그램 자격이 되면 학자금 상환이 재개되는 올 가을부터 새롭게 계산된 금액을 따라 학자금 상환을 시작하면 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뤄진 학자금 상환 유예조처가 이달말에 해제되면서 9월 1일부터 대출자의 학자금 대출액에 대한 이자가 합산되기 시작하며, 납부는 10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학자금 론 상환을 위해 세이브 플랜으로 변경한 경우, 종전의 플랜을 통해 상환한 빚에 대해 크레딧을 받을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세이브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대출자들의 월 페이먼트를 없애주고 기타 대출자들에게는 연 최소 천달러의 상환금 절감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이브 프로그램으로 약 80만명이 총 390 억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감 수혜를 받게 될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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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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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건 진짜 사회주의다. 베네주엘라행 가속화다. 정신나간 늙은이 최후의 발악이구나.
연방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대통령과 행정부가 다음에는 무슨 일을 할까?!
나랏돈 못써서 안달이 났구만 미친x들. 젊은이표를 얻기 위해 나라가 망해도 끝까지 가는 민주당.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