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아 씨가 지도한 라인댄스 팀이 ‘아리랑’을 컨셉으로 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회장 유원식)는 지난 19일 저녁 8시 레저월드 앰피디어터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안 나잇’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원식 한인회장은 “비와 바람을 걱정했는데 공연하는 내내 맑고 시원한 날씨이었다”라며 “모든 공연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정 코리안 나잇 무대 총감독은 “공연자들이 한마음으로 협조를 해주어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음향시스팀이 잘 되어 모든 관객들이 만족스럽게 즐기는 것 같았다”라며 모든 순서를 정해진 시간 안에서 질서정연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 협조해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서는 김동석 교수가 지도하는 사물놀이, 강정란 씨의 민요, 고영아씨가 지도하는 라인댄스 팀, 모니카 유씨가 이끄는 오토하프, 스티브 정씨의 색소폰, 그레이스 리씨의 한국무용, 염신자씨가 지도하는 싱얼롱, 백경환목사가 지도하는 합창 등이 공연되었다.
라인 댄스 팀의 고영아 씨는 “이번 라인댄스는 전통 한국 춤사위가 들어가기도 하고 아리랑이 갖고 있는 의미를 잘 살려서 안무되었다”라며 “각자가 춤을 추다가 다시 손을 잡고 함께 뛰는 것이 레저월드에 사는 여러 인종들이 손잡고 하나가 되는 것을 나타냈다”라며 마지막에는 모두가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돌면서 우리 민족의 얼과 우주의 진리를 잘 나타내는 안무였다라고 덧붙였다.
한인회측은 관객들에게 7인치 길이의 가느다란 플래스틱끈에 여러 개의 꼬마 전구가 연결된 페어리 라잇(Fairy Light)을 나누어 주었다. 관객들은 페어리 라잇을 목에 걸거나 손에 들고 흔들면서 응원 했다.
한편, 실비치 바닷가에 위치한 레저월드는 542에이커로 전체주민은 9,000여명 중에서 한인이 2,000여 명이다.이 실버타운에는 골프장과 수영장, 탁구장, 엑서사이즈룸, 클럽하우스 등과 각종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200여개의 동아리 모임이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취미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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