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서 “미시간·네바다 등 女응답자 약 75%, 바이든 출마 원치않아”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내년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집권 동력이었던 경합주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잃을 위기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시사주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중도 성향 정치단체 '노 레이블스'(No Label)는 조사기관 해리스X에 의뢰해 8개 경합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서 승리를 거둬야 할 경합주 중 여러 곳에서 여성 응답자의 상당수가 다른 인구 집단에 비해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이나 공화당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제3당 후보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위스콘신주에서는 제3의 후보가 있기를 바란다는 여성 응답자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으며, 미시간·애리조나·플로리다주에서도 절반을 훌쩍 넘는 남녀 응답자가 제3의 후보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주로 바이든 대통령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인기가 낮기 때문이라고 뉴스위크는 짚었다.
2020년 대선에서 여성 지지율이 낮았던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도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집계됐다는 것이다.
미시간주 여성 응답자 4명 중 3명이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네바다주에서는 여성 응답자 78%가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을 위해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설문 조사는 제3의 후보를 선택지 중 하나로 원하는지 물은 것으로 실제로 제3의 후보가 출마했을 때 그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있다.
여성은 '블루 웨이브'(민주당 물결)로 여겨진 2018년 중간선거나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2020년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예상됐던 '레드 웨이브'(공화당 물결)가 일어나지 않고 민주당이 선전한 2022년 중간선거에서도 여성 표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출구 조사에서 전체 투표자의 52%가 여성으로 남성에 앞섰으며, 여성 53%가 민주당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거는 지난해 6월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 인정 판결을 폐기한 이후 치러진 선거라 당시 낙태권이 선거의 최대 현안 중 하나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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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inla야.. 너같은 새대가리가 방이똥 좋다고 빻던게ㅜ언젠데 이제와서ㅠ지옥맛보느까 마음이 바뀌냐? 웃긴다... 너도 미쿡의 ****** 뇨자덜과 같이 투표권 박탈시켜야 한다. 어차피 니넘은 불법체류자니 어차피 투표 못하지만 방이똥이 사람시켜 니넘신분 도용해서 조작할거니 니넘은 살아있는것도 민폐로구나..
아... 바이든 안나오면 좋겠다는 것은 정말 대 찬성.. 트는 말할 것도 없고...
쯔쯔... parasitedaily5 ㅆㄹ기, 자칭 보수가 쓴 댓글봐라.. 역시 친일사고방식으로 일베벌레처럼 여성 혐오로 가득찬 극우대가리 ㅋㅋㅋㅋㅋㅋ 그러니 트 지지하고 그따구로 살지
새대가리 뇨자덜이 뽑은 ㄱㅅㄲ 가 방이똥이 아닌가? 이번에 또 무슨 사고치려고? 뇨자덜은 투표권 박탈해야한다..계속 사고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