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USD 본부 앞에서 찬반 학부모 시위중
지난 22일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공립학교에서의 트랜스젠더 알림 정책을 둘러싸고 학부모 권익단체와 성소수자(LGBTQ+) 지지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오전 LAUSD 본부 밖에서 시위를 벌이던 두 그룹이 충돌하면서 집회가 폭력적으로 변하자 LA경찰국(LAPD) 소속 경찰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LAPD는 차단선을 설치하고 오후 12시께 해산 명령을 내렸으나 양측 시위자들이 경찰을 밀치고 물건 등을 집어 던지자 3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시위자들에게는 각각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학부모 권익단체는 자녀가 출생 증명서와 서류에 기재된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성별로 식별될 경우 학교가 부모에게 이를 알리도록 요구하는 정책 채택을 촉구하고 있다. 이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녀와 관련된 정보를 통보받는 것이 부모의 권리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쪽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차별을 일으키거나 잠재적으로 학생들을 해로운 상황에 놓이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시위와 관련, LAUSD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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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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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XX, XY 염색체로 정해 진다. 이것이 과학이고 의학이며, 이것은 법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동성애를 원하지 않는 데, 왜 동성애를 강요하는가! 원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