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에서 복무한 뒤 경찰에 투신한 한인 신참 경관이 강도 범죄 현장에 출동해 총기로 무장한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추격해 체포한 일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흉악한 용의자의 총격에 자칫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으나 한인 경관을 포함한 경찰들은 침착하게 대응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샌디에고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3시께 3400블록 레본 드라이브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2명의 남성이 차량에 침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한인 조셉 이 경관 등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여 저스틴 티그 등 용의자 2명을 도난당한 F-150 차량 안에서 발견했다.
이들은 경찰을 보고 곧바로 도주했고, 추격전이 벌어지는 도중 용의자 티그가 이 경관을 향해 1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에 이 경관은 곧바로 대응사격을 했고 이에 용의자 티그는 치명적이지 않은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조셉 이 경관은 미 해병대에서 5년 넘게 복무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샌디에고 경찰아카데미에 입교해 교육을 이수한 뒤 샌디에고 경찰국에서 근무한지 4개월 된 신참 경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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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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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US Army 은퇴자. US Marine Joseph! Great 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