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M, 전 세계 GDP 7.1%
▶ 개솔린·석탄·천연가스 순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를 소비하는 데 투여한 보조금이 작년 한 해 7조달러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사이먼 블랙 연구원 등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화석연료 보조금 데이터’ 워킹 페이퍼에서 지난해 전 세계 170개국에서 지급된 화석연료 보조금 규모를 이처럼 추산했다. 이는 2022년 기준 전 세계의 국내총생산(GDP)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구진은 사회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의 높은 가격과 실제 소매가격 간 차액을 보조금으로 간주해 내재적 보조금 총규모를 도출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각 나라들이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시적 보조금도 크게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화석연료에 대한 명시적인 보조금은 지난해 1조3,000억달러로, IMF가 화석연료 보조금을 처음 추산한 2020년(5,000억달러) 대비 2년 새 2배 이상으로 뛰었다. 연료 형태별로 보면 석유류가 보조금의 50%를 차지했고, 석탄이 30%, 천연가스가 20%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인도 순으로 보조금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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