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비즈니스대회 D-43
▶ 한국 중기중앙회서 설명회 글로벌 기업들 관심 고조…5만명·600개 기업들 참가

노상일 대회운영본부장이 28일 한국 중기중앙회 여의도 KBIZ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WKBC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WKBC조직위원회 제공]
대회 사상 최초로 해외인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에서 펼쳐지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이하 WKBC)의 개최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WKBC 조직위원회(위원장 황병구)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서 대회 설명회를 열고 막바지 홍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WKBC 조직위원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과 지자체,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공동 개최한 이날 설명회는 대회 개최를 43일 앞두고 한국 내 참가 업체의 제반 준비 사항을 안내하고 WKBC 조직위원회 측이 기획 중인 전시 및 상담회, 세미나, 투자 포럼 등의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설명회에는 황병구 조직위원장과 노상일 대회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윤만 공동대회장, 브라이언 정 조직위원회 고문 등이 참여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WKBC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역대 대회와 차별점과 함께 미국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대비해 준비해야 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황병구 조직위원장은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제품 뿐 아니라 미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별도관을 만들어 한국 기업을 지원하는 등 미국 연방·지방정부들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도 이번 WKBC에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원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대회는 2002년 시작한 세계한상대회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상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기중앙회도 이번 대회에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분야의 기업 50여개로 KBIZ관을 구성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한 노상일 운영본부장은 “첫 해외 대회가 애나하임에서 치러지는 만큼 손님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들이 상공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국 내 기업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 현지와 온라인 줌(zoom)으로 연결해 설명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투자 포럼과 스타트업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방호열 위원장과 1:1 비즈니스 매칭을 기획하고 있는 김현겸 위원장은 줌으로 준비 상황과 참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스몰비즈니스 개발센터의 마이클 대니엘 총괄 디렉터와 글로벌 무역센터의 마날 리샤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도 줌을 통해 매칭 프로그램과 9월 중 실시될 다양한 웨비나를 안내했다.
한편, 오는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WKBC에서는 한국에서 12개 지자체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38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하고 미국에서는 연방조달청(GSA), 중소기업청(SBA) 등 정부기관과 가주 정부기관, 상공회의소연합, 현지 기업 180여 업체가 참여하는 등 총 560개 업체에 5만여명 관람객들이 방문해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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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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