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속옷·화장품 등 1만4,000여점 적발

강절도범들이 소매업소를 털어 중개상에 팔아넘기려 한 장물들이 압수됐다. [CHP 제공]
남가주 지역에서 떼강도를 비롯한 이른바 플래시몹 강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소매업소들을 돌며 상습적 절도 행각을 벌여온 조직적인 소매 절도범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관련 장물 20만여 달러어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CHP 남부부서 소매 절도 범죄 태스크포스와 LA경찰국(LAPD), LAPD 산하 절도 범죄 태스크포스 등이 합동으로 지난 29일 LA 다운타운에서 용의자들이 훔친 물건들을 암암리에 판매하는 중개상들의 활동 장소를 급습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해당 장소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남녀로 구성된 용의자 2명은 남가주 지역 CVS,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등에서 총 1만3,906개의 화장품, 속옷, 위생용품 등을 훔쳤고, 훔친 물건의 가치는 약 19만8,000달러로 추정된다.
CHP는 성명을 통해 “‘중개상’(fence)은 스매쉬-앤-그랩 강도들로부터 훔친 물건들을 구입한 뒤 온라인 등에서 재판매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CHP는 “물건 구매자들은 자신이 불법적인 범죄 활동을 통해 도난된 물건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들은 LA 출신의 47세 남성과 파노라마시티 출신 43세 여성으로 자세한 신원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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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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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중형과 함께 추방시켜라! 왜 미국이 이런 범죄소굴이 되어 가는지를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