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레쥬르’ 미국 사업 속도
▶ 연내 착공, 2025년 완공

조지아주에 내년 완공될 CJ 푸드빌의 첫 미국 공장 조감도. [CJ푸드빌 제공]
한국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푸드빌은 최근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주로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CJ푸드빌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500억원(약 3,792만달러) 이상을 투자,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조지아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재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에 진출하며 첫 해외 사업을 전개했다. 2009년부터는 가맹 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현재 LA,뉴욕, 뉴저지,매사추세츠주 등 26개 주에서 100개 점포를 운영 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을 120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이상 매장을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 뚜레쥬르 사업 규모에 발맞춰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자 미국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면서 “다양한 빵과 케이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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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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