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축제 5주 앞으로…준비작업 착착
▶ 장터·농수산 엑스포 인기, 서울 등 지자체 대거 참가…이민 120주년 영웅 등 코리안 퍼레이드 ‘기대’

지난해 LA 한인축제 서울국제공원 중앙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공연 행사에 많은 관객들이 몰려 축제를 즐기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올해 50주년을 맞는 LA 한인축제가 이제 5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를 주관하는 LA 한인축제제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축제재단)의 축제 준비가 착착 진행되면서 사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축제재단 측은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11명(팀)의 초청 연예인을 확정했다며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이벤트로 LA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이자 한류 축제로 자리잡은 LA 한인축제가 초청 연예인과 오디션 등으로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올해 LA 한인축제 무대에 서는 유명 가수와 연예인들은 ▲왁스 ▲최우진 ▲하진 ▲선율 ▲화연 ▲하동연 ▲걸그룹 네이처 ▲샘 린(Sam Lin) ▲민 ▲클럽보이밴드(Club Boybnd) ▲산이(San E) 등으로 이들의 출연 섭외가 모두 완료됐다.
배무한 이사장은 “‘축제’라는 말이 어울리도록 방문객에게 만족할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연예인 섭외도 오랜시간 노력해 왔다”면서 “지난번 축제보다 출연진이 더 많아진 만큼 축제 방문객들의 즐거움도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연예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LA하이틴 페스티벌 경연대회를 진행하며, 이를 위한 참가 신청 접수를 9월30일까지 받고 있다. 경연 부문은 노래, 랩, 댄스, 모델 등이며 2004년생부터 2013년생까지 개인과 그룹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2023lahighteenfestival@gmail.com)로 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lakoreanfestival.org/performance_kor/)에도 관련 정보가 있다. 1등에게는 1개월 댄스아카데미 티켓, MVP에게는 한국 왕복 비행기표와 1주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체험권이 주어진다. 또 연예 기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축제장 내 행사부스에서 공식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LA 한인축제의 핵심 즐길거리 중 하나인 장터와 농수산엑스포 등 부스 준비도 착착 이뤄어지고 있다. 올해 LA 한인축제에는 반세기 역사를 기리기 위해 한국 지자체 중 서울특별시가 최초로 참여하는데, 서울산업진흥원은 행사부스 23개, 서울 도봉구도 행사부스 4개를 열어 미주 한인들은 만난다.
이밖에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체험장을 설치하고, 강원도는 농수산엑스포관과 별도로 스낵과 공원쪽에 2개의 농수산 특별관을 설치한다. 안동하회탈, 국기원 태권도시범 공연 등도 펼쳐진다고 축제재단은 밝혔다. 올해 부스는 총 291개가 설치되는데 이중 95%가 판매 완료된 상태라고 재단 관계자는 밝혔다.
제50회 LA 한인축제는 오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또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14일(토) 오후 3시부터 LA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 블러버드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뜻깊은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0년 이민사 한인사회를 빛낸 영웅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초청돼 퍼레이드를 이끌며 미주한인 이민사회의 성취와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된다.
또 주류사회 주요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리더들이 함께 나와 행진하며 한미 간 미래지향적 협력과 화합을 다짐하고, 다문화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참가팀들과 마칭밴드 행렬이 펼쳐져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볼거리 가득한 퍼레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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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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