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락에도 2% 대는 유지
▶ 상무부, 잠정치 발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2.1%로 잠정 집계됐다.
한 달 전 속보치 통계 때보다는 0.3%포인트 하향 조정됐지만 고금리 지속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2%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연방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1%로 집계됐다고 지난주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2.4%)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으며,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도 하회했다.
민간 재고투자와 기업 투자활동을 나타내는 비거주용 고정투자가 하향 조정된 게 잠정치 하향에 반영됐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2분기 잠정치가 하향 조정되기는 했지만 1%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경제 잠재성장률을 여전히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성장률(2.0%)과 대비해서도 소폭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상무부는 소비지출과 비거주용 고정투자, 연방·지방 정부지출 등의 증가가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출, 거주용 고정투자, 민간 재고투자 등의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
미국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잠정치로 향후 확정치에서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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