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도 적자 650억달러 “당분간 지속될 전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대된 미국의 무역적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무역적자 폭이 소폭 줄어들면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비해 크게 확대된 상황이며, 당분간 이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연방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650억달러라고 발표했다. 계절 조정된 6월의 무역적자 637억달러보다 늘어났다.
이러한 무역적자는 평균 793억달러에 달했던 지난해보다는 크게 감소한 것이지만 인플레이션 조정을 거치더라도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월평균 무역적자 466억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처럼 적자 폭이 확대된 가장 큰 요인으로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보다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서비스 부문은 대부분 자국 내에서 생산되지만, 상품은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이 서비스 수출 강국인데, 이 부문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7월 상품수지는 900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 수지는 250억달러 흑자에 그쳐 2019년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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