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 순찰대 버스서
▶ 수백명 길거리에 내려줘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수백명의 이민자들이 호송버스에서 내려 호송경찰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뿔뿔이 흩어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불법이민자들의 집단 월경으로 국가기능이 무너지며, 남서부 국경도시들과 연방 입국절차 센터가 처리능력 한계를 넘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며칠 동안에만 7,000여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었다.
매체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최소 3대의 아무런 표시가 없는 흰색 국경 순찰대 버스들이 이민자들을 가득 싣고 샌디에고에와 수백명의 사람들은 길거리에 내려줬다. 한 이민자는 순찰대원으로부터 “당신이 원하는 곳 어딜 가서 무엇을 하든 자유”라며,“당신은 자유를 얻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그가 “내가 시카고로 간다면 문제 없느냐?”고 하자,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고 국경수비대는 지난 주 2만명을 수감했으며, 이는 수용 능력보다 5,000명 많은 숫자다.
1만 5,000명 이상 수용할 수 없게 되자, 현장에서 (간이)심사 후 밀어내기 식으로 거리로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은 남서부 국경에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불법 월경자들로 넘쳐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약 200만명이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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