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합창단 오는 30일 4년만에 정기 연주회 열려
▶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정기 연주회를 여는 아리랑 합창단 임원진. 사진 왼쪽부터 김정민 지휘자, 김경자 단장, 김영순 부단장, 차귀옥 총무, 심라윤 부단장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오래된 여성 합창단 중의 하나인 ‘아리랑 합창단’이 4년만에 정기 연주회를 재개한다.
올해로 창단 27년을 맞은 아리랑 합창단은 오는 30일(토) 오후 5시30분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에서 ‘제10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이 연주회 수익금은 한인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 비 영리 단체들을 지원한다.
김경자 단장은 “코로나 19이후에 처음으로 열리는 정기 연주회인 만큼 단원들이 함께 모여서 몇 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이번 공연에서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연장에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장수 비결이 단체에 소속되어서 활동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 한인들이 위로와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나누는 삶을 실천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아리랑 합창단 단원들은 김정민 지휘자, 안은선 반주자와 함께 지난 몇개월동안 매주 월,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서 연습했다.
이번에 아리랑 합창단이 공연할 레퍼토리는 가곡 못잊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성가곡 사랑의 축복, 키리에), 가요 바람의 노래 외에 고향의 봄, 즐거운 나의 집 등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곡들이다.
이 공연에서는 아리랑 합창단의 합창 이외에도 소프라노 최윤숙, 테너 오위영의 독창, 황여주씨의 바이올린, 김창달 대표(김스피아노) 피아노, 최예진 씨의 타악기 연주 등 특별 찬조 출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연주회 티켓 가격은 10달러다. 티켓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이번 연주회와 단원 가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김경자 단장 (714) 915-2399, 차귀옥 총무 (714) 222-838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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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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