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OC 구간 자전거 타면서 모금 이벤트
▶ ‘통일 3000재단’ 116대 마련

북한 청소년 자전거 보내기 운동으로 ‘2023 Tour de SF to OC’ 이벤트를 마친 참가자들이 어바인 한 공원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600마일 자전거를 타면서 기금을 모금한 ‘2023 Tour de SF to OC’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북한 청소년 자전거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 ‘통일 3000재단’(회장 오득재)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출발해서 왓슨빌-킹시티, 킹시티-모로베이, 모로베이-솔뱅, 솔뱅-말리부, 말리부-어바인 코스를 6일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모금 운동해 116대(1만 1,600달러)를 마련했다.
이 재단의 오득재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오는 1번 도로는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고 좋았다”라며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북한 청소년들을 생각하면서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라고 말했다.
처음 출발지점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오득재 회장, 토마스 김 준비 위원장, 남응우 씨 등 3명이 차량(2명 탑승) 서포트를 받으면서 1번 도로를 달렸으며, 중간에 6명 정도 합류한 후 마지막에는 1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는 배너를 차에 부착하고 가슴에는 기부자 명단을 달고 달렸다.
오득재 회장은 “자전거를 타고 온 가족이 달릴 수 있는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라며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를 비롯해 여러 도시에는 자전거 도로들이 있기 때문에 20마일 가량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이벤트를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 3000재단’은 지난 2021년 한 대당 100달러인 자전거 3,000대를 구입해 북한 청소년에게 보내기 위해 30만 달러를 목표로 발족되어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 절반 가량이 모금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www.MyOneKorea.com 릴레이 기부방식으로 크레딧 카드, 벤모 , 페이팔로 지불가능하다. 체크는 페이 투 오더 ‘Tongil3000’ 주소 9618 Garden Grove Blvd. #208 Garden Grove, CA 92844이다. tongil3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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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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