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의 집값이 여전히 비싸고 매물은 적은데다가 모기지 이자율까지 높아 주택 매입자들이 선뜻 집을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KING-5 뉴스가 보도했다.
KING-5 뉴스는 올해 주택매기가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6% 늘어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평균 주택가격이 51만5,000달러를 기록한 반면 킹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이보다 훨씬 비싼 84만여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존 바이 부동산회사 대표인 존 바이는 렌튼 지역의 케니데일 동네에 매물로 나온 집이 한 달이 넘도록 팔리지 않고 있다며 이는 현재 킹 카운티 주택시장의 보편적 상황으로 팬데믹 이전의 광적이었던 열기와 큰 대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존 바이 부동산이 가장 최근에 성사시킨 86건의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파는 가장 큰 이유는 더 좋은 집을 매입하기 위한 자금 마련이었고, 직장 변경과 집 주인 사망이 그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은 집 주인들이 집을 팔려고 결단을 내리지 않는 추세라고 지적한 바이는 남들을 따라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며 “내 친구들이 그렇게 한다면 아마 나도 집을 팔지 않을 것이다. 요즘엔 달리 행동하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찾아와도 이들이 원하는 곳에서 집을 팔고 나가려는 사람들이 없어 마땅한 집을 구해주기가 어렵다고 바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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