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치 한인 합창단 14일 제11회 정기 연주회
▶ 벨플라워 가나안 교회

백경환 목사(왼쪽)와 김형구 단장이 정기 연주회 팜플렛을 들어보이고 있다.
“평생 성가곡 작곡에 몸 바친 백경환 목사의 노고를 기리는 음악회 가져요”
실비치 한인 합창단(단장 김형구, 지휘 백경환 목사)은 오는 14일(토) 오후 4시 벨플라워 가나안 교회(17200 Clark Ave. Bellflower)에서 ‘제11회 정기 연주회’로 ‘백경환 성가의 밤’ 행사를 갖는다.
작년 ‘한국 교회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박재훈 목사의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가진 바 있는 이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백경환 목사가 작곡한 15개의 성가곡을 선보인다. 백경환 목사는 “예전에 작곡한 곡들과 최근에 작곡한 곡들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목사에 따르면 그의 성가곡 중에서 ‘나 깊은 곳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등의 곡들이 유명하다.
백경환 목사는 “작곡 시작한지가 올해로 6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이번 음악회에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성가곡을 감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애영 씨의 피아노, 이종은 씨의 올간 연주로 실비치 한인 합창단, 실비치 남성 중창단이 연주에 참가한다. 또 특별 출연으로 소프라노 이영주, 테너 전승철 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형구 단장은 “우리 합창단이 백경환 목사님을 지휘자로 모셔서 합창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라며 “평생을 작곡과 지휘를 위해서 한국과 미국에서 공부하셨고 100여 곡의 찬송가를 작곡하시고 현재 21세기 찬송가에 2곡이 수록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립된 실비치 한인 합창단은 은퇴 후 음악을 좋아하는 한인들이 단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남녀 혼성 합창단이다. 단원은 80여 명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연습하고 있다.
김형구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시고 부르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합창단에 참여하실 수 있다”라며 “1년에 한번 정기 연주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찬양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의 (562) 667-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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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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