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의 울림4 공연에서 사회를 맡은 니콜라 폴이 가요‘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인이지만 한국어를 사랑해요.”
메릴랜드 위튼에 거주하는 니콜라 폴(25)은 한국어에 푹 빠졌다. 국제교육을 전공한 니콜라는 지난 14일 콜럼비아에서 열린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의 정기공연 ‘울림4’에서 사회를 맡아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니콜라는 재치있는 한국어 입담으로 관객을 휘어잡았다. 또 트로트 ‘내 나이가 어때서’부터 소녀시대 ‘지지지’, BTS ‘버터’ 등 K-팝까지 맛깔나는 노래 실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니콜라가 한글을 처음 접한 건 2012년 중학생 때. K-팝이 잘 알려지지 않은 그때부터 K-팝에 관심을 갖고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K-팝 등 한류에 힘입어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는데, 니콜라도 그중 한 명인 셈이다.
니콜라는 “시스타, 티아라, M블랙 등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다가 K-드라마, 트로트, K-팝 댄스, K-푸드 등 한국의 매력에 빠졌다”며 “처음 한국어를 배울 때는 좀 어려웠는데 점차 쉽게 익숙해지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10년 넘게 배운 한국어를 직접 사용해 보기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제주도 등 여러 곳을 방문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한국말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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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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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궈어는 아푸리카에서ㅠ나온건가? 흑인이ㅜ헌인인거슈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