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새벽 10번 Fwy
▶ 다중 충돌로 4명 사상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남성이 자신의 아이를 포함해 2명을 태우고 LA 다운타운 인근 프리웨이를 역주행하다 다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상대방 운전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9일 새벽 4시40분께 10번 프리웨이에서 동쪽 방면 산타페 애비뉴 부근에서 역주행 차량으로 인한 다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사고 전 경찰은 다수의 운전자들로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질주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역주행한 회색 기아 차량은 흰색 혼다 피트 차량과 충돌해 혼다 차량의 33세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기아 차량에 탑승한 3명도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중에는 운전자의 자녀인 5세 소녀도 있다. 5세 소녀는 당시 안전벨트나 유아용 카시트와 같은 안전장치의 보호를 받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HP는 기아 차량의 운전자가 음주 또는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역주행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면 DUI 혐의로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현장은 19일 아침 8시를 넘어서까지 4개 차선이 차단돼 LA 한인타운 인근 10번 프리웨이 출구를 포함해 엄청난 교통정체 현상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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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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