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위원회, 11일 베테런스 데이
▶ 10명 각 2,500달러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설립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위원회’(회장 노명수)가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 미군 후손에게 보은의 장학금(본보 9월 1일자 A8)을 지급한다.
이 기념비 위원회는 지난 몇 개월동안 가주를 포함해서 전국 각지 재향군인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 10명을 선정해 1인당 2,500달러를 수여한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베레란스 데이인 오는 11일(토) 오전 11시 참전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 Fullerton)에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하기위해서 뉴욕, 워싱턴 DC 등 동부 먼 지역에서 오는 수혜자들에게는 최대 500달러의 여행 경비를 지불할 예정이다. 노명수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 미군들의 은혜에 보답하기위해서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매년 참전 미군 용사 후손들을 선정해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명수 회장은 또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그동안 참전 용사 기념비를 관리하기위해서 노력한 단체들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할 것”이라며 “황우여 전 부 총리가 총재로 있는 대한민국 평화 통일 위원회에서 주는 메달을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명수 회장은 참전 기념비가 설립된 이후 낙서 제거를 포함, 기념비와 주위 청소 봉사를 하고 있는 OC해병전우회(회장 정재동, 이사장 심경오), 청소년 봉사단체인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라이프리셋 청소년 봉사단체 (회장 조한나)에 메달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위원회’는 지난 8월 부에나팍 경복궁 식당에서 가진 미팅에서 올해 11월 11일 베테란스 데이에 참전 기념비 앞에서 단체장들을 초청해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213) 820-2929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사한 한국전 참전용사 3만6,591명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로 한인사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추진 11년 만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 기념비는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 브레아 길에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있으며, 5개의 받침대가 세워져 그 위에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개 당 10개면에 한 면 당 전사자 750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별 1개에 7,500명의 전사 요사들의 이름이 새겨지는데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각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펫 순서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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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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