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그린·톰슨
▶ 물리적 충돌 주도 퇴장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난투극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1쿼터 도중 두 팀 선수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슨과 미네소타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서로 뒤엉켜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여기에 두 팀 선수가 합세하는 과정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미네소타 뤼디 고베르에게 헤드록을 걸었다.
결국 그린과 톰슨, 맥대니얼스가 곧바로 퇴장당했는데,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최근 25년 사이에 두 팀이 한 점도 넣기 전에 2명 이상이 퇴장당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그린은 1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 벌써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미네소타가 104-101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팀의 간판 스테픈 커리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고, 톰슨과 그린은 1쿼터 초반에 퇴장당해 사실상 ‘차·포’를 떼고 치른 경기였다. 그러나 신인 브랜딘 포드짐스키가 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깜짝 활약’을 펼친 덕에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미네소타는 2점 뒤진 경기 종료 1분 7초 전에 칼 앤서니 타운스의 3점포로 99-98, 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9초를 남기고 마이크 콘리가 사이드 3점포를 터뜨리며 4점 차를 만들어 힘겹게 이겼다. 최근 7연승 신바람을 이어간 미네소타는 8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최근 미네소타에만 2연패를 당하는 등 4연패 부진이 계속된 골든스테이트는 6승 6패로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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